쇼플리프터 – 스펜서 스콧 – 사건 번호

쇼플리프터 – 스펜서 스콧 – 사건 번호

록시는 비명을 질렀다.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고통의 파도가 밀려왔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가 견뎌내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그럼에도 지극히 인간적이다. 그녀에게 침을 뱉었다. 무기와 갑옷, 그리고 모든 외적인 성스러움의 흔적을 벗고, 록시는 살아있는 그릇이 되었다. 카엘렌이 그녀 위에 섰고, 온전한 키가 회복되었다. 여전히 봉인되어 있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의지가 아른거렸지만, 결코 좌절되지 않았다. 그녀의 여정은 자존심을 넘어선 헌신, 명예를 넘어선 고통의 여정이었다. 록시는 몸이 지쳐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그녀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캡슐이 조금씩 미끄러져 들어왔다. 턱을 꽉 다물자 벨트가 그녀의 입안을 파고들었다. "그게 시작될 때."

록시는 이를 악물고 드러누웠다. 그들은 그녀를 썩고 녹슨 감방에 던져 넣었고, 그곳에서는 부사관 카엘렌이 사슬에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고통보다 더 끔찍한 것은 그녀가 참아야 했던 침묵이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산산이 조각났다. 경종들이 온 건물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여정은 자존심을 넘어선 헌신, 명예를 넘어선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걸 없애야 해."

"조용히." 그녀가 말했다. 비명은 지르지 않았다. 그녀의 여정은 자존심을 넘어선 헌신, 명예를 넘어선 고통의 여정이었다. 차가운 돌바닥에 옆으로 누워 가죽 벨트를 다시 입에 넣었다. 도구는 없었다. 도구도 없었다. 그녀의 손은 무릎을 꽉 잡았다. 카엘렌은 캡슐을 마치 유물처럼 품에 안았다. "어디서?"

그녀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황제의 분노가 다시 불타올랐다. 그녀가 된 모습. 어떤 몸도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없었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저 도구일 뿐이었다. 그녀의 여정은 자존심을 넘어선 헌신, 명예를 넘어선 고통의 여정이었다.